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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뿌리 내린 기관, 또 빼앗길 순 없다”도의회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 분리 반대… 새만금 개발 위해서도 반드시 전북에 있어야”

한국수자원공사가 금·영·섬권역부문의 기능을 나눠 전주 여의동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북도의회가 전북 존치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송성환 도의장과 의원 일동은 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수자원공사가 물관리기본법을 근거로 금·영·섬권역부문을 금강유역본부와 영·섬유역본부로 나눠 충청과 광주·전남에 본부를 개설하는 움직임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은 2018년 1월 전주에 설치돼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 권역을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같은해 6월 수자원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소관부처가 바뀐 후 유역단위 물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도의회는 “전북도는 금강과 섬진강 수원 확보와 수질관리를 위해 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왔다"며 “특히 용담댐과 섬진강댐 건설을 위해 대대로 지켜온 터전을 기꺼이 내줬다. 금강과 섬진강은 전북도민의 숨과 삶이 오롯이 담긴 생명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힘과 견제 논리에 밀려 전북도에 터를 내린 기관을 수없이 빼앗긴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결과 전북 도민에겐 인구 유출, 지역경제 위축만 남았다. 또 다시 수자원공사가 금·영·섬권역부문을 해체하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라고 주장한 도의회는 “전북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전북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수자원공사는 새만금 수질관리와 수변도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환경친화적인 미래도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도 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은 반드시 전북도에 있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도의회는 “다시 한 번 수자원공사에 금·영·섬권역부문의 전북 존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전북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힘의 논리에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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