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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만난 FIFA 랭킹 202위 스리랑카, 하지만 방심은 금물

"지금은 스리랑카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내용만 질문받겠다. 스리랑카전이 먼저 열린다."(파울루 벤투 감독)

"축구에 최약체가 어디 있겠는가. 경기는 해봐야 한다. 강팀도 약팀에 질 수 있는 게 축구다."(손흥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한국으로서는 2연승으로 평양길에 오를 기회다.

10월 월드컵 예선 일정은 여러모로 평양 행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벤투호는 10일 스리랑카전에 이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3차전을 갖는다. 하지만 벤투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스리랑카전 단추를 먼저 잘 꿰어놓겠다고 다짐했다.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로 H조의 다른 팀들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하다. 지난 9월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37위, 레바논 94위, 북한 113위, 투르크메니스탄 131위 등이다. 스리랑카만이 200위 밖의 팀이다.

스리랑카는 올해 치러진 A매치 8경기에서 단 1승(1무6패)만을 거뒀다. 하지만 이마저도 온전한 1승은 아니다.

스리랑카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6월11일 열린 마카오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기록한 3-0 승리지만 이 과정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홈 1차전을 1-0으로 이긴 마카오가 안전상의 이유로 선수단을 원정 2차전에 보내지 않으면서 스리랑카가 몰수승을 거둔 것.

이후 치러진 아랍에미리트와의 9월 평가전에서는 1-5로 패했고 지난달 5일과 10일 가진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선 각각 0-2, 0-1로 패했다.

이후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6으로 완패했다.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1골 14실점으로 극심한 골 가뭄 속에 수비진의 불안한 운영도 보인다.

한국과는 40년 만의 만남이다. 한국과 스리랑카의 A매치 맞대결은 지난 1979년 열린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시 한국은 6-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물론, 대표팀 선수들은 당장의 스리랑카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뜻이다.

벤투 감독은 "첫 번째 경기(스리랑카전)를 잘 치러야 한다. 스리랑카전을 잘 준비하고 잘 치러야 두 번째 경기(북한전)가 있기 때문에 먼저 준비하겠다"며 "스리랑카전을 잘 마무리 지어놓고 북한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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