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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만들어야”전북상협,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 촉구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나락에 빠진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 군산, 익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지난 13일 군산지역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지역 상공인들은 건의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고 앞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우리 도민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군산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에서 실시한 신규 보조사업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도민 모두는 허탈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산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왜곡된 중고차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통한 대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정비·튜닝, 부품 공급단지 등 7만여평 규모로, 내수 및 수출 중고차의 ONE-STOP 처리 체계를 갖추어 세계 중고차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의 역점 추진 과제다.

또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은 연간 약 36만대(약 11억달러) 수준인 것에 비해 일본은 우핸들 차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수출물량이 우리나라의 4배 수준인 120만대를 수출하고 있어 군산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은 국가적으로도 일본과의 중고차 수출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상협 이선홍 회장은 “군산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대통령께 보고된 정부 계획"이라며 “심사 과정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제동이 걸리는 것은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사태 등 희생을 감수해온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꼬집었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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