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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어떻게 최고 투수가 됐나"… ESPN이 꼽은 성공비결은?

류현진(32·LA다저스)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의미 있는 이정표에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성공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언론 ESPN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어떻게 자신을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로 만들었나"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성공비결을 상세 분석했다. 부상 극복과 다양성 확대, 발전적인 변화가 핵심요소였다.

ESPN은 우선 류현진이 지난 2015년 회복이 힘든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도 재기에 성공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류현진이 요한 산타나, 마크 프라이어 등 대다수 선수가 회복에 이르지 못한 부상을 이겨냈다. 올해는 류현진이 미국에 온 뒤 처음으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는 류현진이 현재 압도적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이라며 부상 극복에 대한 의미와 함께 건강했을 때 그의 힘을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도 ESPN과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나는 내 목표에만 집중했다. 쉽지 않았지만 모두의 의심을 돌려놓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ESPN은 류현진의 패턴이 다양해졌다며 "류현진은 부상 이후 3피치 투수에서 5피치 투수로 변했다. 이전까지는 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위주였지만 컷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을 더하며 5가지 구종을 던지는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주위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이자 노력의 산물이다.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컷패스트볼 습득을 제안한 바 있다. 그리고 부상 기간 류현진은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같은 스트라이크 존 좌우를 찌르는 커터는 물론 댈러스 카이클(애틀란타)을 연상시키는 투심 연구에 몰두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ESPN은 마지막으로 류현진의 연구하는 자세를 비결로 꼽았다. 류현진이 초반에는 감에 의존하며 전력분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현재는 적극적으로 타자들 성향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현재 류현진은 타자를 공략할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 역시 인터뷰를 통해 "초반 몇 년은 학습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허니컷 투수코치의 조언을 통해 하나씩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는 많은 훨씬 도움이 된다"며 달라진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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