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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란' NHL 세인트루이스, 창단 첫 스탠리컵 우승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9 NHL 스탠리컵 결승에서 보스턴 브루인스에 4-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1967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967~1968 시즌부터 NHL에 참가한 세인트루이스는 이전까지 세 번 스탠리컵에 도전했지만, 세 번 모두 패했다. 그리고 네 번째 도전인 이번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꼴찌 팀의 대역전극이라는 점으로도 눈길을 끈다. 세인트루이스는 1월 4일까지 NHL 전체 꼴찌였다. 30경기 이상 치르고 꼴찌였던 팀들 중 스탠리컵 우승을 이룬 것은 세인트루이스가 처음이다.

기사회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는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위니펙 제츠를 6차전 끝에 제쳤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댈러스 스타즈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산호세 샤크스를 각각 7차전, 6차전 끝에 누르고 올라왔다.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MVP는 라이언 오레일리에게 돌아갔다. 결승 4~7차전에서 매 경기 팀의 첫 골을 터뜨린 오레일리는 MVP에게 주어지는 콘 스미스 트로피를 가져갔다.

신인 골리 조던 비닝턴의 활약도 빛났다. 지난해 12월 17일까지만 해도 NHL에서 한 경기에 뛴 것이 전부였던 비닝턴은 중용되기 시작하며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최다승(16승)을 거둔 신인 골리로 거듭났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보스턴은 스탠리컵 결승에서 14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NHL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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