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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상반기 내 윤곽 전망文 대통령, 지역 전략산업 강한 지원 의지 밝혀
전라북도

새만금국제공항 조성사업과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예타면제에 이어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로 침체된 전북 경제에 청신호가 껴지고 있다.

청와대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 확산을 위해서 올 상반기 안에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지역 상생형 일자리'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런 전망이 강하게 힘을 받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최근 군산시장, 구미시장과 만나 ‘광주형일자리' 모델 도입문제를 논의했다. 

군산의 경우 자동차부품 산업, 구미는 전기 배터리 산업을 유치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군산에서는 GM공장 부지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만드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수석은 이르면 상반기 내 이들 지역에서 급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수석은 “이렇게 지역이 각자 상황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택하면, 지자체와 노동계가 근로조건을 합의하고 이를 토대로 지자체가 기업을 물색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앞으로 ‘광주형' 대신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법제화와 지원대책 발표를 준비하는 한편, 군산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강한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노사민정의 합의 하에 ‘광주형 일자리’같은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규모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해선,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지역균혈발전을 위해서는 오히려 예타제도 자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결국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면서 일자리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모색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한편 전북도가 구상하는 군산형 일자리는 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해 GM 군산공장을 재가동하는 것과 선박블록 물량을 확보해 조선산업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광주형 일자리가 성사되기 전부터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와 공조해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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